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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류 쇠퇴에 대하여

양서류 쇠퇴에 대한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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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류 [兩棲類 , Amphibia] 현재 한국에 서식하는 양서류

목	과	종류
도롱뇽목	도롱뇽과	도롱뇽, 꼬리치레도롱뇽, 제주도롱뇽, 고리도롱뇽, 네발가락도롱뇽(북한)
개구리목
	무당개구리과	무당개구리
	두꺼비과	두꺼비, 물두꺼비, 몽골참두꺼비(북한)
	청개구리과	청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맹꽁이과	맹꽁이
	개구리과	참개구리, 금개구리, 아무르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중국산개구리(가칭), 옴개구리, 황소개구리

1. 도롱뇽 Hynobius leechii BOULENGER
   
   
   • 영문 이름 : Korean Salamander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분포는 매우 넓어 제주도를 포함한 일부 섬지역 및 부산시 고리발전소 주변을 제외한 전국의 내륙에서 채집된다.
   
   
   • 크기 : 성체 수컷 8~12 센티미터, 암컷 7~9 센티미터
   
   
   • 형태 : 몸은 갈색 바탕에 암갈색의 둥근무늬가 띄엄띄엄 있는 것이 많고, 특히 눈 뒷부분에서 몸통의 등면에 걸쳐 무늬가 뚜렷하다. 배쪽은 등면보다 연한 갈색 무늬가 산재되어 있거나 또는 연결되어 있다. 머리는 편편하며, 주둥이 끝은 둥글고 눈은 돌출되어 있다. 몸통의 피부는 매끈하며 약간 편평하다. 목부분의 등면 중앙에서 허리 부분에 걸쳐 연결되는 얕은 등홈이 있고 늑조는 13개이며 배면에 10개의 뚜렷한 가로홈이 있다. 꼬리는 몸통보다 약간 길다. 수컷은 항문의 앞끝에 작은 돌기가 있고 하운 주위가 두툼하게 부풀어 있으며, 암컷에 비하여 뒷다리가 약간 비대한 점이 다르다. 서구개치열은 V자형으로 31-36개의 서개구치 (vomerine teech)를 갖으며 미골수는 지역에 따라 26-30개까지 나타난다.
   
   
   • 생태 : 남부에서는 3월 중순~4월 하순에, 중부에서는 4월 상순~5월 하순에 산란한다.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의 작은 돌멩이 혹은 수초에 알을 붙인다. 알은 3층의 투명한 한천질로 싸여 있으며, 길게 두줄로 배열되어 있다. 1쌍의 알주머니에 100개 정도의 알이 들어있고 알의 지름은 2~2.5 밀리미터이다. 알은 3~4주 안에 부화되며, 부화 직후에는 유생의 길이가 10~15밀리미터 정도에 유생시기에는 겉아가미가 있어 물속에서 아가미 호흡을 한다. 성장하여 성체가 되면 아가미는 퇴화하고 폐호흡을 하며 땅위에서 생활한다. 성체의 먹이는 주로 지렁이와 곤충류이다.
   
   
2. 꼬리치레도롱뇽 Onychodactylus fisheri (BOULENGER)
   
   
   • 영문 이름 : Ggorichire-Salamander , Korean Clawed Salamander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분포는 정선, 태백, 오대산, 치악산, 덕유산 무주구천동, 지리산, 내장산, 칠갑산 등 고산지대의 산간계곡에서 발견된다.
   
   
   • 크기 : 성체 수컷 17~18 센티미터, 암컷 18~19 센티미터
   
   
   • 형태 : 몸의 등쪽은 바탕색이 황갈색이며, 정수리에서 꼬리 끝까지 암갈색의 점무늬가 조밀하게 있는데 보통 이 점무늬는 연속되어 있다. 배쪽은 등쪽보다 빛깔이 연하며 점무늬가 없다. 머리는 대체로 작고 편평하며 난원형이다. 주둥이 끝은 둥글며, 눈은 크고 돌출되어 있다. 피부는 매끈하며 등면의 중앙에 1개의 세로홈이 있다. 다리는 긴 편이고, 발가락은 약간 짧고 편평하다. 번식기에는 암수 모두 발가락 끝에 흑색 발톱이 나타나지만, 이것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있다. 꼬리는 머리와 몸통을 합한 길이보다 1.2배 정도 길며 대체로 원통형이다. 꼬리의 뒷부분만이 약간 세로로 길고, 끝은 둔각이다.
   
   
   • 생태 : 번식기는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경이다. 계류의 지하수가 솟아나는 곳에 산란하며 물속 돌멩이 밑에 두개의 산란줄을 만들어서 한다. 산란줄은 담황색이며 한개의 산란줄 단경은 5밀리미터 정도 이고 평균 12개 정도의 알이 들어있다. 5주 정도면 부화하고 부화된 유생은 수량이 적은 물속이나 물살이 세지 않은 물가의 낙엽 밑 혹은 자갈 밑에서 수서곤충을 먹고 생활하면서 겨울을 넘기고, 2년차에 수량이 많은 본류로 이동한다. 성체는 산란을 마치면 육상으로 이동하여 계류 주변의 이끼가 무성한 곳이나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 습한 곳 또는 거목이 쓰러진 곳의 빈 구멍이나 동굴 속에서 지내다가 밤이면 거미, 지렁이, 쥐며느리 등을 잡아먹는다.
   
   
3. 제주도롱뇽 Hunobius quelpartensis MORI
   
   
   • 영문 이름 : Jeju-Salamander
   
   
   • 분포지역 :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주로 제주도에 서식하며, 진도, 남해도, 거제도 등의 서.남해안과 변산반도.해남 등에도 살고 있다.
   
   
   • 크기 : 성체 수컷 8~12센티미터, 암컷 7~9센티미터
   
   
   • 형태 : 몸통은 갈색 바탕에 암갈색의 둥근 반문이 띄엄띄엄 있는 것이 많으며, 특히 눈의 뒷 부분부터 몸통의 등면은 반문이 뚜렷하다. 머리 등쪽의 앞 부분과 꼬리의 뒷 부분에는 검은색의 작은 점무늬가 조밀하다. 일반적으로 수컷은 등쪽이 검은 색이며, 앞다리가 두껍다. 번식기 때 생식공 상단에 돌기가 생기고 엷은 회색 바탕에 검은색의 작은 반점이 있어 암컷과 구별된다. 외형은 도롱뇽과 매우 비슷하여 구별이 어렵고, 아래 턱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이빨은 도롱뇽에 비하여 그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 생태 : 3월 상순부터 4월 하순에 걸쳐 산란을 한다. 산란은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의 작은 돌맹이 혹은 수초에 알을 붙이는데, 길게 두줄로 배열되어 있다. 알은 3~4주 안에 부화되며, 부화 직후 유생의 길이는 1~1.5센티미터 이다. 유생은 아가미를 가지고 물속에서 아가미 호흡을 하고 성체가 되면 아가미는 퇴화하여 폐호흡을 한다. 성체의 먹이는 지렁이, 갑각류, 수서곤충류 등이다.
   
   
4. 고리도롱뇽 Hynobius sp.
   
   
   • 영문 이름 : Gori-Salamander
   
   
   • 분포지역 : 남한. 한국 특산종으로 부산시 기장군의 고리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만 채집된다.
   
   
   • 형태 : 외형은 도롱뇽, 제주도롱뇽과 매우 비슷하나 개체의 등 면이 비교적 밝은 갈색이며, 도롱뇽이나 제주도롱뇽에 비하여 전장이 짧고 미골수(25-26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수컷은 등 면이 암갈색이며, 앞다리가 두껍고 번식기 때 생식공 상단에 돌기가 있어 엷은 갈색 바탕에 검고 작은 반점이 있는 등 면을 가진 암컷과 잘 구별된다.
   
   
   • 생태 : 초봄에 산간의 논고랑이나 습지의 돌과 나뭇잎에 알주머니를 붙여 산란한다.
   
   
5. 무당개구리 Bombina orientalis BOULENGER
   
   
   • 영문 이름 : Fire-bellied Toad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 만주, 중국북부, 우수리지방 등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분포는 충청도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고도가 높은 산간계류에서 주로 발견되며 한반도의 제주도가 본 종의 남방한계선이다.
   
   
   • 크기 : 성체 4~5센티미터
   
   
   • 형태 : 등면의 피부는 조잡하며 크고 작은 돌기가 있으며 암록색, 청록색 또는 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흑색무늬가 산재되어 있다. 배면은 매끄럽고 적색 또는 황적색의 선명한 바탕색에 흑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흩어져 있다.
   
   
   • 생태 : 산란시기에는 수컷의 앞다리가 굵어지고 엄지발가락 안쪽에 혼인육지(포접돌기)가 만들어진다. 알은 흑갈색이고 지름이 약 2.4밀리미터이며, 알덩이는 보통 괴어 있는 물의 물풀 등에 접착하여 산란된다. 앞에 적이 나타나면 앞다리를 높이 쳐들고 발랑 드러누워 몸을 움츠려서 배의 붉은색으로 경계하는 습성이 있다. 피부에서는 흰 독액이 분비되어 인체의 점막에 닿으면 강한 자극을 준다. 우기나 산란기에는 암수 모두 가느다란 소리로 운다. 한국의 북부지방에서는 평지에 산란하고 서식하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주로 산골짜기의 맑은 계류에 서식한다.
   
   
6. 두꺼비 Bufo bufo gargarizans CANTOR
   
   
   • 영문 이름 : Asian Toad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 중국 북부, 몽골,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최근에 제주도에서의 서식은 확인된 바 없다.
   
   
   • 크기 : 성체 6~12센티미터
   
   
   • 형태 : 등면은 보통 갈색이고 피부 융기의 위끝 부분은 검은색이다. 몸통과 네 다리의 등면에 불규칙한 흑갈색 무늬가 있다. 몸의 옆쪽에는 흑색 세로줄이 있다. 배면은 전체적으로 연한 황갈색이지만 황색을 띤 회백색의 개체도 있으며, 암갈색의 작은 무늬가 산재한다. 연령과 개체에 따라 체색의 변이가 심하며, 머리 길이는 머리 폭보다 짧고 주둥이 끝은 둥글다.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몸 길이가 길고 다리는 짧으며 피부 융기는 조밀하고 무늬가 좀 더 확장되어 있다.
   
   
   • 생태 : 3월 중순경부터 산란을 하고 알의 형태는 끈 모양으로 두 줄로 한 번에 10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겨울잠을 잘 때에는 땅속 깊이 들어가지 않으며 먹이는 곤충류나 지렁이 등이다.
   
   
7. 물두꺼비 Bufo stejnegeri SCHMIDT
   
   
   • 영문 이름 : Water Toad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며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에 서식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분포는 강원도 오대산과 경기도 가평, 경기도 양주군 천마산, 양평군 용문산, 강원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 원통, 평창군 월정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경상북도 영주군 부석읍 등 주로 백두대간의 서쪽계류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가, 최근에 백두대간의 동쪽계류인 강원도 양양에서 채집되었으며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도 채집 확인 되었다.
   
   
   • 크기 : 성체 4~6.5센티미터
   
   
   • 형태 : 두꺼비와 비교하면 몸이 훨씬 작고 고막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컷의 등면은 흑갈색이고, 암컷은 황갈색이다. 귀밑샘이 현저히 발달되어 있고 귀밑샘 주위에는 여타의 부위보다 융기가 더 조밀하다. 수중 생활을 해 뒷다리의 물갈퀴가 두꺼비에 비해 더 잘 발달되어 있다.
   
   
   • 생태 : 물속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산 정상과 계곡 부근에서 자주 발견된다. 번식기에 암컷은 등면이 붉은 색을 띠어 흑색을 띠는 수컷과 구별된다. 수컷은 번식기에 앞발의 발가락에 검은 육괴(nuptial pad)가 나타난다. 산란할 때에는 두꺼비처럼 끈 모양의 알 덩어리를 두 줄로 낳는데, 돌에 말거나 모래에 섞어가며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1번에 600~130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의 지름은 1.5~2밀리미터이다. 먹이는 주로 파리류의 소형 곤충과 지렁이, 수서곤충이다.
   
   
8. 청개구리 Hyla japonica GÜNTHER
   
   
   • 영문 이름 : Tree Frog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남극지방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룩에 서식하고 있으며, 일본.만주.중국, 한국, 몽골, 러시아에 분포한다. 한국에서의 분포는 제주도, 거제도를 포함한 전국의 농지 주변에 널리 분포한다.
   
   
   • 크기 : 성체 2.5~4센티미터
   
   
   • 형태 : 보통 등쪽이 녹색을 띠고 있지만 주변 상태에 따라 황록색에서 회백색, 암갈색 등으로 변한다. 암색의 얼룩무늬가 배면 또는 다리에 나타난다. 네다리의 발가락 끝에는 흡판이 발달되 있어 나무나 유리를 잘 타고 내린다. 수컷은 턱 밑에 큰 울음 주머니를 가지고 있으며 암컷은 없다. 몸통은 납작하고 홀쭉하다. 한국의 다른 종과는 구별이 잘 되나 이 종의 자매종인 수원청개구리(H. suweonensis KURAMOTO)와는 외형적으로 구별이 어렵고 번식시기 때 수컷의 구애소리 차이로만 식별된다.
   
   
   • 생태 : 5~7월에 산란하며, 논이나 괸 물에 모여 작은 알 덩어리를 산란한다. 알은 진한 황갈색이며 알의 아랫부분인 식물극은 약간 연한색이다. 알은 불규칙하고 1~10개의 알이 한 덩어리를 이룬다. 주로 평지에서 살며, 번식기 이외에는 관목이나 풀잎 위에서 생활한다.
   
   
9. 수원청개구리 Hyla suweonensis KURAMOTO
   
   
   • 영문 이름 : Suweon Tree Frog
   
   
   • 분포지역 : 수원을 중심으로 서해안을 따라 분포 , 한국 고유종이다.
   
   
   
   • 크기 : 2.4~4센티미터
   
   
   • 형태 : 청개구리와 형태는 구분이 안 되며 단지 번식기에 울음소리로만 구별할 수 있다. 수컷은 울음주머니 부위의 피부가 늘어져 있으면서 흑색 반문이 뚜렷해 암컷과 구별된다.
   
   
   • 생태 : 5월하순 이후에 번식을 시작하고 주로 평지에 산다.
   
   
10. 맹꽁이 Kaloula borealis BARBOUR
    
    
    • 영문 이름 : Narrow-Mouthed Toad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과 만주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분포는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 남한의 중서부 지역과 추자도, 제주도에서의 서식이 보고되어 오다가, 최근에 전라도의 완주, 광주, 영암 지역과 경상도의 상주, 안동, 경주, 창원 등에 있는 일부 습지에서 그 서식이 추가 확인되었다.
    
    
    • 크기 : 성체 4센티미터.
    
    
    • 형태 : 몸통은 뚜렷이 팽대되고 머리 부분이 짧아 몸 전체가 둥글다. 등면에 작은 융기가 산재되어 있고, 황색바탕에 청색을 띈다. 머리부분에 흑색의 대리석 무늬가 있으며 가슴과 몸통 뒤끝에 이르는 부분에 흑색 얼룩무늬가 있다. 등면에 있는 작은 융기 주위는 흑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몸통 배면의 바탕색은 황색이고 양 옆에는 연한 흑색의 대리석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주둥이는 짧고 작으며 앞끝이 약간 둔하면서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다. 울음 주머니는 아래턱 앞 쪽 끝에 1개가 있으며 아래,위 턱에 이가 없다. 혀는 타원형이고 앞끝에 돌기가 없다. 동공은 흑색이고 타원형이며, 홍채는 흑색으로 황금색의 가루를 바른 것 같다. 물갈퀴는 발달하지 않았고 깊이 패어있다.
    
    
    • 생태 : 장마철에 만들어진 웅덩이나 괸 물에 산란을 한다. 따라서 다른 개구리에 비하여 빠른 변태를 한다. 연중 땅 속에서 서식하며 야간에 지표로 나와 포식활동을 한다. 따라서 산란기 이외에는 울음소리나 모습을 보기 힘들다. 번식기에도 수컷에 육괴는 나타나지 않으나 목과 주둥이 사이에 있는 울음주머니 부위의 피부가 늘어져 있으면서 흑색 반문이 뚜렷해 암컷과 구별된다.
    
    
11. 참개구리 Rana nigromaculata HALLOWELL
    
    
    • 영문 이름 : Black-Spotted Pond Frog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며 한국, 일본, 중국, 티벳, 타이완, 러시아 동부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본 종은 한국에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농지주변에 서식하여 청개구리와 함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개구리이다.
    
    
    • 크기 : 성체 6센티미터 내외
    
    
    • 형태 : 한국산 개구리류 중 등면의 반문변이가 가장 심한 종으로 주로 녹색, 갈색, 회갈색의 반문을 가진다. 등 중앙에 주둥이 끝에서 항문까지 연한 색의 세로줄이 있으며 등 옆선의 융기선도 같은 색으로 되어있어서, 모두 세 개의 선이 등에 있다. 이러한 특징은 중앙선 없이 양쪽 등옆에만 2개의 굵은 금색의 융기선을 가지는 금개구리와 구별된다.
    
    
    • 생태 : 4~6월에 물 못자리나 논, 연못 등에서 산란한다. 알덩어리의 지름은 20센티미터 정도 되고 부착성이 없어 물에 잠겨있는다. 한개의 알덩어리에 대략 1000개 정도의 알이 들어 있고 알의 지름은 1.6~1.8밀리미터이다. 먹이는 주로 나비목, 집게벌레목, 노린재목, 파리목, 메뚜기목 등이고 그 밖에 곤충류와 거미, 지네 등을 먹는다.
    
    
12. 금개구리 Rana plancyi LATASTE
    
    
    • 영문 이름 : Gold-Spotted Pond Frog
    
    
    • 분포지역 : 구북구계 종으로 한국, 중국 동부, 타이완에 서식한다. 한국에서 본 종은 제주도를 포함한 남한의 서부 지역에 출현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의 조사에서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만 확인되고 전라도 지역과 제주도에서는 그 서식이 확인되지 않는 등 급격한 감소 추세에 있다. 저지대 평야에 있는 농지주변 웅덩이나 물이 항상 고여 있는 논에만 제한 서식한다.
    
    
    • 크기 : 성체 6센티미터 내외
    
    
    • 형태 : 몸의 등쪽은 전반적으로 녹색이고, 고막과 등 옆선에 있는 융기선은 연한 갈색을 띤다. 배쪽은 황적색이다. 주둥이는 앞끝이 둥글고 콧구멍은 타원형이다. 고막은 흑갈색이고 타원형이며 둘레에 가는 융기가 있다. 몸은 팽대되어 있고 등쪽에는 둥근 융기가 촘촘히 있다. 앞다리가 짧은 편이라 뒷다리의 2분의 1정도이다. 암, 수 모두 울음 주머니가 없다.
    
    
    • 생태 : 주로 평지나 얕은 산지에 서식한다. 산개구리와 같이 물속 바위 밑에서 겨울잠을 잔다. 산란시기는 5월 중순경부터 시작하여 6월 중순경에 절정을 이루고 이때가 되면 암컷의 배면 좌우가 붉은색으로 변한다. 수컷은 번식기에 첫 번째 발가락에 육괴가 나타난다. 알은 불규칙한 작은 덩어리를 이루며 한 덩어리에 30~60여개의 알이 들어있고 연못이나 고인 물의 수초에 부착되어 있다. 올챙이는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월동을 하여 다음해 여름에 탈바꿈을 한다.
    
    
13. 아무르산개구리 Rana amurensis BOULENGER
    
    
    • 영문 이름 : Amur Brown Frog
    
    
    • 분포지역 : 한국, 러시아, 몽고, 중국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경기도의 천마산과 강릉에서의 그 서식이 보고되었다가 전라도 경상도 일대에서의 서식이 보고되었고(1978년) 최근에는 전국 내륙의 농지주변에 널리 서식함이 확인되었다.
    
    
    • 크기 : 성체 4~4.5센티미터
    
    
    • 형태 : 몸은 진한 갈색이고 다리는 색이 연하다. 뒷다리에는 검은색의 가는 띠 무늬가 여러개 있는데 넓적다리에는 7~8줄, 정강이에는 6~8줄이 있다.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의 유생과 착각할 정도로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유선형을 이루어 날씬한 모습이고 산개구리보다는 체구가 작다. 한국산 산개구리류 중 가장 소형이다. 배는 진한 갈색이고 가장자리에 검은색 무늬가 있으며, 고막에서 코 밑까지 검은 줄이 있다. 등 옆의 튀어나온 부분은 윗꺼풀이 뒤쪽을 향해 솟아나 고막이 있는 등 쪽에서 약간 구부러져 있으며, 뒤쪽 가장자리에서 다리 정 가운데 선을 향하고 항문 바로 앞에 나란히 뻗어 있다.
    
    
    • 생태 : 주로 평지나 얕은 산지에 서식한다.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와 같이 물속 바위 밑에서 겨울잠을 잔다. 산란시기가 되면 암컷의 배면 좌우가 붉은색으로 변한다. 알은 불규칙한 작은 덩어리를 이루며 한 덩어리에 30~60여개의 알이 들어있고 연못이나 고인 물의 수초에 부착되어 있다. 올챙이는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월동을 하여 다음해 여름에 탈바꿈을 한다.
    
    
14. 북방산개구리 (산개구리) Rana dybowskii GÜNTHER
    
    
    • 영문 이름 : Dubowski's Brown Frog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대마도)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국 내륙의 산지 주변 하천에 널리 서식한다.
    
    
    • 크기 : 성체 6~6.5센티미터
    
    
    • 형태 : 배면의 선은 바깥 쪽이 뚜렷이 구부러져 있고, 눈동자 뒤쪽으로 검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뒷다리에 암색의 줄무늬가 2~3개 있다. 고막이 눈보다 약간 작다. 아무르산개구리와는 구분이 잘 되나 계곡산개구리와는 구분이 쉽지않다. 이 종은 복부와 턱 밑의 바탕색이 우유빛 흰색인 반면 계곡산개구리는 엷은 회색바탕에 흑색의 작은 반문들이 산재해 있다. 또한 이 종의 수컷은 턱밑에 울음주머니를 가지나 계곡산개구리는 없다.
    
    
    • 생태 : 봄에 경칩을 전후하여 산란한다. 알덩어리는 큰 것은 14센티미터, 작은 것은 6센티미터 정도이며, 대개 한 개의 알덩어리에 500~3000개 정도의 알이 들어있다. 겨울에는 계류나 하천의 물속 바위 밑 또는 낙엽이 쌓인 곳에서 겨울잠을 잔다. 번식기에 암컷은 턱밑에 붉은 반문들이 나타난다.
    
    
15. 계곡산개구리 Rana huanrenensis FEI, YE, & HUANG
    
    
    • 영문 이름 : Korean Stream Brown Frog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 중국(후안렌)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일대의 고산지역과 전라도의 지리산 주변 계곡에서 발견된다. 본 종이 본래 북한의 인근지역인 중국 후안랜에서 보고된 점과 남한의 강원도 지역에서 주로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북한의 산간 지역에도 본 종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
    
    
    • 크기 : 성체 6~6.5센티미터
    
    
    • 형태 : 한국산 산개구리류의 일종으로 뚜렷한 검은색 반문이 눈 뒤쪽까지는 있고, 눈 앞으로는 없어서 소형종인 아무르산개구리와 구별된다. 눈 뒤쪽의 검은색 반문의 특징은 산개구리와 외형적으로 구별이 쉽지않다. 그러나 배 부분과 턱 밑부분이 엷은 회색 바탕에 검은색 반문이 흩어져 있어, 우유빛의 흰 바탕색을 보이는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와는 구별된다. 또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는 번식기가 되면 턱 밑에 붉은색 반문이 나타나는 반면 계곡산개구리는 턱 밑과 배 주위에 초록색 반문이 나타난다. 수컷도 턱 밑에 울음주머니가 없어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와 차이가 난다.
    
    
    • 생태 : 번식기가 되어도 농지 주변, 논, 수로 또는 하천가로 이동하지 않고, 계곡 물속의 바위나 물의 흐름이 별로 없는 계곡 가장자리의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이거나 자연스럽게 물 속에 낳는 습성이 이다. 알덩어리는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와는 달리 서로 단단하게 붙어 있어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의 알과는 점성도에서 차이가 난다. 알덩어리의 크기는 지름이 10센티미터 내외이다. 주로 산간 계곡 하천의 돌 밑에서 겨울잠을 자는 습성은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와 같다.
    
    
16. 중국산개구리 Rana chensisensis DAVID
    
    
    • 영문 이름 : Chinese Brown Frog
    
    
    • 분포지역 :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 중국 등에 분포하고 있다.
    
    
    
    • 크기 : 성체 6~6.5센티미터
    
    
    • 형태 : 겨울잠을 자는 시기에는 전형적으로 검은 갈색 또는 노란 갈색을 띠며, 정수리 1센티미터 뒤 밑부분에 선명하게 튀어나온 돌기가 거꾸로 된 V자 모양을 하고 있고, 뒷다리에 검은 횡대가 있는 것이 이 종의 특징이다. 암컷의 배 부분은 노란색이고, 분홍색 혹은 회색의 반점이 흩어져 있다. 수컷은 검은 반점이 흩어져 있다. 여름철 활동기에는 등 쪽은 흰 회색 혹은 노란 갈색이고 배 부분은 흰색이다. 겨울잠 자는 기간에는 수란관이 길게 팽창되어 전체 길이가 주둥이 길이의 3~4배 된다. 수란관의 무게는 전체 몸무게의 20~40퍼센트이다. 수컷은 목 주위에서 돌출되는 내부 중앙형의 울음주머니를 갖는다.
    
    
    • 생태 : 4월에 산란을 시작하고 주로 강 옆 작은 웅덩이에 알을 낳는다. 알은 4월에서 5월 초에 깨어나고 , 6월이 되면 탈바꿈까지 완벽하게 끝난다. 산간 계곡의 고지대에서 서식하고, 주로 활엽수림과 혼재림이 있는 곳을 이용한다.
    
    
17. 옴개구리 Rana rugosa TEMMINCK &SCHLEGEL
    
    
    • 영문 이름 : Wrinkled Frog
    
    
    • 분포지역 : 구북부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 일본, 중국, 만주, 러시아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하천에 널리 서식한다.
    
    
    • 크기 : 성체 4~4.5센티미터
    
    
    • 형태 : 등면은 흑색 바탕에 많은 작은 융기가 있으며 피부에서 독특한 냄새가 난다. 등 중앙에 연한 황색의 세로줄이 있다. 뒷다리가 짧고 행동이 둔한 편이다. 수컷은 목 안쪽에 울음주머니를 가지며, 앞 발가락에 뚜렷한 회색 육괴가 있다.
    
    
    • 생태 : 4월말부터 5월말까지 물 흐름이 거의 없는 웅덩이 내에 있는 작은 수초의 줄기나 뿌리 등에 800~1300개의 알을 낳아 붙인다. 올챙이는 물 밑에서 월동하였다가 이듬해 변태를 한다.
    
    
18. 황소개구리 Rana catesbeiana SHAW
    
    
    • 영문 이름 : American Bullfrog
    
    
    • 분포지역 : 미국, 멕시코에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1971년 외국으로부터 식용등의 이유로 들여온 도입종이다. 강원도와 전라북도 동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분포한다.
    
    
    • 크기 : 올챙이 12~15센티미터, 성체 12~20센티미터, 평균체중 200~400그램
    
    
    • 형태 : 등쪽은 녹색이나 갈색을 띠고 배쪽은 어두운 흰색을 띤다. 암컷은 배 쪽 가장자리에 갈색 무늬가 있고, 수컷은 목 부근이 황금색을 띈다. 암컷의 고막은 동공과 비슷한 크기이나 수컷은 고막이 동공의 2배정도 된다. 수컷은 목 아래쪽에 울음주머니, 입안 양쪽에 울음구멍을 가져 저음의 황소울음소리를 낸다.
    
    
    • 생태 : 5~6월경에 산란하여 1회에 약 6천~4만 개의 알을 낳으며, 알덩어리의 지름은 30센티미터나 된다. 알의 부화율도 높고 그 번식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올챙이때는 주로 수초등을 먹고 간혹 다른 개구리의 유생이나 물고기 알을 먹기도 한다. 성체의 식성은 매우 왕성하여 어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 등을 먹는다. 우리나라에는 천적이 특별히 없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한국의 양서류 (Monograph of Korean Amphibia,양서영 외), 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 (심재한)